(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어머니하나님/총회장김주철목사/새언약)
만물에는 소리가 있다. 그들의 존재는 소리로써 전해진다.
새처럼 지저귀는 소리가 있는가 하면 바위처럼 침묵하는 소리도 있다. 소리쳐 외쳐도 어떤이는 무심히 여기고, 속삭이는 소리라도 어떤이는 귀히 여긴다.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사람은 제대로 사는 사람이다. 이와같이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음성을 제대로 듣고 그 음성대로 순종한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요10:27)
온순하고 착한 동물로 알려진 양은, 살아가는데 치명적인 단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전방 1~2미터 앞에 있는 사물도 분별하기 힘들만큼 시력이 나빠서 방향감각은 거의 없고 덕분에 잘 넘어지는데다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나지도 못해 버둥대다가 죽기도 한다.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양에게는 이러한 단점들을 한꺼번에 보완해 줄 만한 능력이 한가지 있다. 뛰어난 청력이 그것이다. 양은 남달리 발달한 귀를 세워 오직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라감으로써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양의 생존은, 갈바를 인도해 주고 넘어지면 일으켜주는 목자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경에서 우리를 양으로 비유한 뜻을 생각해 보자.
하나님의 양으로서 우리 역시 목자이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따를 때, 우리 믿음의 목적인 천국에 무사히 도달 할 수 있다. 목자의 음성을 듣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다면 넘어져서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듣고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음성이 무엇인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진실로 진실로"라는 음성을 발하시며 당신의 살과 피를 유월절 진리속에 허락해 주셨으니(요6:53,마26:26), 이는 우리가 따라야 할 음성이다. 또한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키리라"는 음성을 발하시며(요14:15), 안식일.초막절.오순절 절기를 허락해 주셨으니 이 계명 또한 우리가 따라야 할 하나님의 음성이다(눅4:16,요7:2,행2:1).
그리스도인, 하나님의 자녀는 반드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 다만 그 말씀이 내가 듣고 싶었던 메시지가 아니기에 순종하고 싶지 않고, 내 생각과 맞지 않는 부분, 혹은 이 부분만큼은 제외시켜도 될 것 같기에 안들릴다고 말 할 뿐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구지 그의 음성대로 다 따를 필요가 없다고 말을 한다. 변명하는 것이다.
성경을 통해 목자는 분명히 말씀하신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나니"
순종의 문제인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으로 친히 인도해주시는 그 사랑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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